JURASSIC · 하늘로 간 공룡

JURASSIC — the dinosaurs that took to the sky

새는 살아 있는 공룡이다.

연도
2026
길이
1분
비율
16:9 · 9:16
분류
브랜드 필름

전체 영상 준비 중 — 무음 미리보기입니다.

공룡은 어디로 갔을까. 영상의 움직임은 내내 아래로 향합니다. 발걸음, 지층 하강, 유성, 재. 위로 가는 움직임은 마지막 두루미의 이륙 하나뿐입니다. 새벽 철원 눈밭에 비늘 덮인 세 발가락 발이 ‘쿵’ 내려찍히고, 그 발자국 속으로 가라앉아 땅속 지층을 내려가는 동안 시간 카운터가 0에서 1억 5천만 년 너머로 되감깁니다. K–Pg 경계 점토층, 암모나이트, 공룡과 새 발자국이 한 지층에 남은 석판, 용각류 넓적다리뼈를 지나 암벽에 새겨진 JURASSIC을 빛이 훑고 지나갑니다.

안개 낀 아라우카리아 계곡의 브라키오사우루스 무리를 눈높이에서 기둥 같은 다리까지 내려오며 보고(발걸음이 곧 북소리), 알로사우루스와 스테고사우루스의 대치 끝에 24초 드롭, 꼬리 가시 일격이 슬로모션으로 떨어집니다. 먼지가 가라앉으면 졸른호펜 석판의 시조새 화석이 스캔되어 뼈와 깃털이 돋아 깨어나 석호 위를 날고, 유성이 6,600만 년 전의 소행성이 되어 티라노사우루스 머리 위로 떨어집니다. 빛의 돔, 화염의 벽, 암흑, 그리고 재가 눈이 되어 같은 발자국, 같은 발로 돌아오면 두루미입니다. 공룡과 똑같은 도감 카드를 달고 52초에 이륙합니다.

HUD는 한국어 시간 카운터와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신생대의 지질시대 눈금자입니다. 공룡 네 종과 두루미, 시조새는 직접 모델링했고, 음악은 호른 주제와 대금이 들어간 120BPM 오리지널 곡입니다. 화면 속 사실은 출처를 확인해 적었습니다. AI로 만든 3D 모션그래픽입니다.

Birds are living dinosaurs — the one upward move in a film that fa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