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 百日
TIGER — the hundred days
참은 곰은 사람이 되었고, 참지 못한 범은 산이 되었다.
전체 영상 준비 중 — 무음 미리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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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서 곰은 삼칠일을 참아 사람이 되었고 범은 참지 못했습니다. 이 영상은 그 범에게 자기만의 백 일을 줍니다. 100 BPM이라 100박이 정확히 60초이고, 한 박이 하루입니다. 한 마디(5/4)는 판소리 엇모리장단 3+2+3+2로 세고, 한 마디 = 5일 = 正 한 글자, 스무 글자가 백 일입니다.
동굴에서 날마다 벽에 긋는 발톱 자국이 범의 줄무늬가 되고, 21일째 곰은 빛 기둥이 되어 떠납니다. 범은 달빛 대숲으로 뛰어나가 봄 안개 능선(까치 스무 마리의 까치호랑이), 장마 협곡의 폭포 도약을 지나 61일째 포효합니다. 충격파가 온 산맥을 단풍으로 물들이는 드롭, 그리고 ’범 내려온다’의 질주. 백두의 겨울밤 천지 위로 뛰어올라 서방 백호 별자리가 되고, 백 번째 날 새벽 운해 속에 누워 산이 됩니다. 대숲 장면에서는 사슴의 눈(두 원뿔 시각)으로 바뀌면 범이 초록 숲에 녹아 사라지는 것도 보여 줍니다.
호랑이는 직접 모델링하고 리깅한 3D 모델에 털 셸을 입혔습니다. 음악은 대금 주제로 시작해 태평소 드롭을 지나 평조 새벽으로 끝나는 국악 × 시네마틱 오리지널 곡입니다. 가로판은 착지로 끝나고, 세로판은 산이 된 범의 눈이 감기며 첫 프레임으로 이어지는 루프입니다. AI로 만든 3D 모션그래픽입니다.
The hundred days of the tiger that left the c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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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한 줄기의 빛을 태양까지 되감아 다시 따라오는 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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